[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장성군 진원면의 주민 생활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 40억원 규모(국비 28억원 포함)의 ‘진원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시행된다. 장성군은 12일, 진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사업 시작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진원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사업 기간(5년) 동안 진원면 일대에 생활공유센터, 공유주차장, 건강생활공원, 보행자 안전거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민 참여형 상향식 공모사업인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에 장성 진원면이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을 확정지었다. 진원면은 지난해 3월부터 지역민으로 추진위윈회를 구성, 현장 포럼과 예비계획 수립 등을 통해 철저하게 공모사업을 준비했다.
면 소재지 생활 편의 및 문화‧복지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사업의 취지다. 장성군은 진원면을 포함해 총 3개소(남면, 북일면)에서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읍‧면 소재지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도 지역 내 3개소(장성읍, 동화면, 황룡면)에서 추진하고 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규모를 합산하면 총 301억원으로, 이를 통해 지역의 균등발전을 도모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진원면 기초생활 거점사업은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 만족도를 높여줄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주민 주도 사업인 만큼, 지역민의 의견을 정확하게 반영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