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청주시가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앞두고, 시정 운영에 시민의 뜻을 담아 누구나 공감하는 소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2025년 신년화두’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모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며,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년화두는 사자성어 또는 7자 이내의 한글로 제출하면 된다. 기존 사용되는 표현 이외에 새로운 조어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신년화두 내용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 목표와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시정 운영 방향이 담긴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표현이면 된다.
시민 1인당 1건 응모할 수 있으며, 최근 5년간 청주시 신년화두 및 타 지자체의 선정사례와 동일한 건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접수한 의견을 대상으로 12월 중 시민 여론조사 플랫폼인 ‘청주시선’에서 시민 선호도를 조사‧반영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총 10건에 대해 소정의 상금(상위 5건 10만원, 그 외 5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며, 이 중 한 건을 2025년 신년화두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025년은 우리 시가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할 해인 만큼, 시정 운영 방향에 부합하면서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구로 신년화두를 정하고자 한다”며, “신년화두를 방향키로 삼아 시민의 생활을 더욱 편안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2023년 초심근민(初心近民), 2024년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신년화두로 정한 바 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