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시는 2021년도 신규공무원 채용 규모를 887명으로 확정하고 직급별 선발인원, 시험일정, 시험제도 변경사항 등 세부 시험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의 올해 공무원 선발인원은 7급 18명(일반행정 12, 수의 5, 약무1), 8‧9급 858명(일반행정 9급 등 24개 직류), 연구·지도직 11명 등 31개 직류 887명이다.
직류별로는 7급은 행정 12명, 수의 5명, 약무 1명이며, 8·9급은 행정 380명, 세무 37명, 전산 7명, 사회복지 119명, 사서 2명, 공업 58명, 농업 7명, 녹지 21명, 보건 37명, 간호 38명, 보건진료 2명, 환경 12명, 시설 94명, 방재안전 3명, 방송통신 19명, 의료기술 7명, 운전 15명이다. 연구·지도직은 11명을 채용한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9급 행정, 세무, 사회복지 등 3개 직렬에서 장애인 31명, 저소득층 17명을 채용한다. 보훈청 추천 취업지원 대상 구분모집으로 운전직 3명,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자는 공업·시설 등 기술직렬에 8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4월 10일 수의7급 등 5개 직류를 대상으로 제1회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이 시행되고, 6월 5일 행정9급 등 22개 직류의 제1회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이 시행된다. 그리고 10월 16일에는 행정7급과 약무7급 등 11개 직류에 대하여 제2회 공개경쟁·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이 함께 시행된다.
대구시의 올해 공무원 채용 규모는 퇴직·휴직에 따른 예상 결원 요인과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및 자치경찰제 시행 준비 등 행정수요 확대로 지난해 794명보다 93명(11.7%p)이 증가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내용으로 같은 날 전국 동시에 실시하는 지방공무원임용시험에는 응시원서를 중복으로 제출할 수 없고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 가산점이 폐지된다. 그리고 7급 공채시험의 경우 영어와 한국사가 각각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므로 응시예정자는 반드시 시험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공무원 채용은 공정성이 가장 중요하고 공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 대한 배려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꼭 필요한 분야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을 공정한 시험절차에 따라 선발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채용제도 운영과 수험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험일정 및 선발예정인원, 향후 달라지는 시험제도 등 시험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들은 대구시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