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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강제추행 혐의로 모델 출신 여성에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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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강제추행 혐의로 모델 출신 여성에 고발 당해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9.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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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미국 대선이 몇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델 출신 여성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또 다른 성폭행 의혹을 고발했다.

영국 신문 가디언(The Guardian)에 따르면 에이미 도리스(Amy Dorris)는 1997년 트럼프가 몸을 만지고 강제로 키스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도리스씨는 뉴욕에서 개최된 전미 오픈 테니스(US Open Tennis Championships)의 경기를 트럼프씨의 VIP룸에서 관전중,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혀를 목구멍까지 들이밀고 밀치려니 팔 힘이 세졌고 엉덩이, 가슴, 등까지 온갖 곳을 다 뒤져갔다고 말했다.

" 확실히 포섭되어 있어 도망칠 수 없었다" 며 그만두라고 말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개의치 않았다고 도리스씨는 말했고 난폭하다고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당시 도리스 씨는 24세, 트럼프는 51세의 나이로 두번째 전처 말라 메이플스(Marla Maples)와 결혼한 상태였다.

가디언 신문은 도리스씨에게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찍힌 여러 장의 사진을 제공받았다. 또 도리스 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언들도 있다고 한다.

도리스는 이 사건 이후에도 트럼프와 함께 일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모델 경험이 별로 없을 때 발생한 트라우마이다. 돈도 없고 갈 곳도 없고 그들과 함께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변호사는 고발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금까지 10명 이상으로부터 음란 혐의로 고발당했다.이 중 한 명은 미국 유명 칼럼니스트 진 캐럴(E. Jean Carroll)로 1990년대 중반 백화점 탈의실에서 강간당했다고 주장했다.

2016년 대선 막판에는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이 유명인이니 좋을 때마다 푸시(여성기를 지칭하는 속어)를 잡고 뭐든 할 수 있다고 호언하는 동영상이 나왔다. 그는 이 발언에 대해 장난이라고 사과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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