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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 기온 31도 급락... 24시간만에 무더위에서 폭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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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 기온 31도 급락... 24시간만에 무더위에서 폭설로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9.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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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서부 콜로라도 주민들은 8일 선탠로션을 내던지고 장갑과 부츠를 꺼냈을 게 틀림없다. 이 주는 7일부터 8일까지 24시간 동안 폭염에서 눈이 내릴 정도로 추운 기온의 격변을 관측했다.

주도 덴버(Denver)에서는 7일 오후에 33도였던 기온이, 8일 아침에는 2도 전후까지 떨어졌다. 덴버에는 8일 아침 실제로 눈이 내렸다. 미국 남부지방에는 잎이 무성한 나뭇가지가 눈의 무게로 부러질 수 있다는 경보가 내려졌다.

캘리포니아 볼더(Boulder)에 있는 미 국립기상국(NWS) 지국은 7일 "격변하는 겨울의 도래는 오늘 밤부터!"라고 트위터(Twitter)에 게시했다. "여름부터 겨울에의 급변에 지금 당장 준비를!"이라고 호소하고 있었다.

기상 당국에 의하면, 24시간에 일어난 기온 변화로서는 같은 주 관측 사상, 최대급이라고 한다.

원인은 덴버에서 37도를 기록한 지 사흘 만에 캐나다에서 몰아닥친 한파. 기상당국의 예상으로는 8일 기온이 더 떨어져 9일 밤 내내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 후도 시원한 상태가 계속 되어, 기온이 25도까지 돌아오는 것은 13일이 된다고 한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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