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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북부, 무장 집단 결혼식장에 총격 1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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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북부, 무장 집단 결혼식장에 총격 18명 사망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7.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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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나이지리아 북부 카두나(Kaduna) 주에서 무장단체가 결혼식장에서 총격을 가해 하객 등 18명이 살해됐다고 현지 당국이 20일 발표했다.

19일 같은 주 카우라(Kaura)지구 쿠쿰다지 마을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이 결혼식을 습격해 하객들에게 총을 쐈다. 현지 당국은 AFP의 취재에 대해 "18명이 사망, 30명이 부상당했다. 피해자의 대부분은 젊은 남성이다"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사건의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장 주변 지역에서는 이슬람계 목축민족 프라니(Fulani)와 기독교도 농민 사이에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주로 기독교인이 거주하는 카두나 주 남부에서는 목초지와 수리권을 둘러싸고 오랫동안 농민과 목축민이 대립하고 있다. 근래에는 양자간에 보복 살인이 급증하고 있어 현지 당국에 의한 중재도 실패로 끝났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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