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화장지를 숨긴 어머니를 때린 혐의로 아들 에이드리언 얀(Adrian Yan)이 현지 당국에 체포됐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화장지를 구하기 어려웠지만 어머니에 따르면 얀 씨는 화장지를 너무 많이 썼다고 한다.
당국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북쪽에 위치한 소거스(Saugus) 민가에서 화장지의 은닉 장소를 둘러싼 분쟁이 발생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얀 씨와 어머니의 말다툼은 격화됐고 용의자는 어머니의 얼굴을 구타. 현재 얀 씨는 폭행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 말에 따르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화장지가 품귀상태인데도 아들이 너무 많이 사용해 숨겼다고 한다.
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미국 곳곳에 도입된 도시 봉쇄로 가족 간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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