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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 "중국은 신종 코로나로 전세계를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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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원 "중국은 신종 코로나로 전세계를 속였다"
  • KNS뉴스통신
  • 승인 2020.04.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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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1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중국 공식 통계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에선 여러 의원들이 정보기관의 보고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정보를 은폐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트럼프는 기자회견에서 중국 통계가 정확한지를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다 ."그들의 숫자는 약간 밝은 쪽으로 기울어 보인다."

의회 공화당은 미국 언론 블룸버그 뉴스(Bloomberg News)가 보도한 미 정보기관의 보고를 언급하며 2019년 말 중국 중부 후베이(Hubei)성 우한(Wuhan)에서 시작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감염자와 사망자 수에 대해 중국 정부가 국제사회를 속이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블룸버그뉴스는 지난주 백악관(White House)에 제출된 기밀문서를 거론하며 중국이 고의로 불완전한 발표를 했으며 일부 정보당국자는 중국 정부의 통계를 위장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Johns Hopkins University)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은 공식적으로는 1일 현재 감염자 8만2361명, 사망자 3316명으로 보고했다.한편 현 시점에서 세계 최대의 유행지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은 감염자 20만6207명, 사망자 4542명이다.

공화당의 벤 서스(Ben Sasse) 상원의원은 중국 정부가 발표하는 숫자를 "쓰레기 선전"이라고 공격.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중국보다 많다는 주장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기밀 정보에 대해 언급 할 것도 없이 중국 공산당이 체제를 지키기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거짓말을 했고, 지금도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애처롭도록 분명하다"

이에 따라 미 하원 외교위원회(House Committee on Foreign Affairs)의 마이클 매코울(Michael McCaul) 공화당 최대이사는 성명을 내고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과의 싸움에서 중국은 신뢰할 수 없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중국은 신형 바이러스의 사람으로부터 사람에게의 감염에 대해 세계를 속이고, 진실을 알리려고 한 의사와 기자를 침묵시켰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이 병에 걸린 사람의 정확한 수를 숨기고 있다"

매코울 씨 등 여러 의원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에 관해 중국이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며 미 국무부에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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