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국립대구과학관은 개관 6주년을 맞아 지진, 지진해일(쓰나미), 산사태, 태풍, 미세먼지 등 자연재해의 과학적 원리와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재해 테마 전시관을 상설전시 1관에 오픈했다.
‘자연과 발견’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 1관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이해하고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자연과 세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해보는 전시관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 2개월간 관람객에게 더 나은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일부 노후화된 전시품을 철거, 전시관 리뉴얼공사를 마치고 ‘자연재해 테마 전시관’을 정식 오픈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자연재해 테마 전시관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자연재해의 과학적 원리와 현상을 관람객이 체험하고 대처 방안을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다.
지진, 지진해일, 산사태, 태풍, 미세먼지로 나눠져 각각의 자연재해에 대한 과학적 발생 원리, 현상, 대처 방안에 대해 직접 체험하면서 알아볼 수 있으며 다양한 영상물, 전시물,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먼저 ‘지진 테마’에서는 지진이 발생됐을 때 현상과 대피 요령을 학습할 수 있는 10인승 시뮬레이터를 시작으로 대류 현상에 따른 판의 이동 원리와 지진파(P파, S파)의 원리 등을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지진을 극복하기 위한 내진, 면진, 제진 구조를 소개해 자연재해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기술을 알아볼 수 있다.
‘지진해일 테마’에서는 해일을 발생시키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파도의 크기를 조절해 해일을 발생시켜보고 녹화된 카메라 영상을 통해 어떠한 피해를 입게 되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또 ‘산사태 테마’에서는 국내 최초로 산사태 전시품을 개발·전시했다. 관람객은 3m 이상의 곡면 화면을 통해 산사태가 발생하는 현상을 관찰하고 국내 산사태 발생 사례로 산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태풍 테마’에서는 높이 6m의 토네이도 전시품을 통해 눈앞에서 토네이도를 볼 수 있으며 태풍의 발생 원리와 이동 경로를 예측할 수 있는 전시품, 태풍 세기 체험 전시품, 태풍과 토네이도를 비교해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전시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끝으로 ‘미세먼지 테마’에서는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원인,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등을 알아볼 수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상설전시관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입장 종료 오후 4시 30분) 운영되며 입장료 및 체험존 별 운영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