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내년 3월 '대구초등수학체험센터' 개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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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내년 3월 '대구초등수학체험센터' 개원 한다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9.11.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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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초등수학체험센터 배치안. [사진=대구교육청]
대구초등수학체험센터 배치안. [사진=대구교육청]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수학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세상을 열어줄 열쇠가 될 수학을 초등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생각하며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대구초등수학체험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2020년 3월 문을 여는 대구초등수학체험센터는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 구축된다. 이로써 우리 학생들은 기존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의 과학․정보 체험과 더불어 수학을 함께 체험하게 됨으로써 창의융합시대에 교과 경계를 허물고 유기적으로 연계된 진정한 창의융합적인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대구교육청은 대구초등수학체험센터 구축을 위해 올해 1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안정적인 육각 평면형의 수학적 구조로 된 센터는 5개 체험존과 수학의 역사 등이 적힌 기둥, 벽면 콘텐츠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교과서 속 수학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낌으로써 수학적 물음을 해결하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돼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5개 체험존은 ▴수의 크기 및 연산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수와 연산존’ ▴도형의 이동 및 조합 등 원리를 활용 체험할 수 있는 ‘도형존’ ▴다양한 통계 및 가능성을 체험을 할 수 있는 ‘규칙존’ ▴다양한 양감을 기를 수 있는 ‘측정존’ ▴인공지능과 수학의 접목을 체험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존’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수학적 원리를 익히고 나아가 각 활동 속 미션을 해결함으로써 융합적 사고를 기르며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리나라 역사 속 수학자와 스토리가 적힌 12기둥과 수학의 역사 등을 보여주는 벽면을 통해 수학 속 역사 여행을 떠나듯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은 2020년에는 2억 3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대구만의 특색을 살린 수학체험센터 입구 상징물과 실생활 활동이 디지털데이터로 표현되는 모션스케이프, 수학 개념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인터액티브 체험 등의 체험·전시 콘텐츠를 확충하고 규칙 및 논리적 사고력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수학보드게임, 수학 대중화를 위한 수학교구 및 도서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학적 원리를 직접 체험·탐구함으로써 수학과 친해지고 재미에 의미까지 더해 수학의 기초기본학력향상은 물론 수학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느끼는 흥미로운 공간으로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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