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양궁연맹(FIFA) 1차 월드컵 여자개인전,단체전 금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에서 국가대표 엔트리로 최종 선발된 전북도청 양궁팀 소속 새내기 ‘한경희’ 선수가 처음 출전한 성인 국가대회에 2관왕에 올랐다.
한경희는 8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FIFA) 1차 월드컵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탈리아 카르멘 리오네트를 7-1로 완판하고 금메달를 따냈다.
또 한경희 선수는 기보배(23. 광주광역시청), 정다소미(21. 경희대)와 함께 출전한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러시아를 220-207로 껶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009년 세계주니어 양궁선수권 챔피언 한경희는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적인 선수들이 집결한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여 2관왕에 오르면서 차세대 간판으로 떠올랐다.
한경희 선수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 합숙훈련을 한 적은 있지만 평가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달고 성인 국제무대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오는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한경희 선수는 올해 2월 순천여고를 졸업하여 제91회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30M 금메달, 60M 동메달, 70M 동메달, 제16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은메달, 2009 유스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포함 전국대회에서 40여 차례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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