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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사랑, 가족 로맨틱 춘천 연극제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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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사랑, 가족 로맨틱 춘천 연극제⓷
  • 오주원 기자
  • 승인 2018.06.10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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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오주원 기자] 춘천연극제는 공연예술 관람의 활성화와 연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처음 연극을 접하는 관객들도 즐겁게 볼 수 있으며, 연극 매니아도 만족할 수 있을만한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연극들을 선정했다. 또 경연 방식을 통해 콘텐츠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관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었다. 앞으로도 공정한 방식으로 경연대회를 진행함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극제로 성장하고자 한다.

햄릿의 한 장면 (사진=춘천연극제)

불꽃 튀는 연극의 향연, 국내 최대 상금을 쟁취하라, 판타스틱 연극제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드는 춘천연극제의 연극 경연에 전국의 실력파 극단들이 모였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최종 10개 극단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총상금 3050만원을 걸고 연기 승부를 펼친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가 사라진다.  소소(So小)연극콘테스트

매해 축제기간마다 연극을 하고 싶어 하는 아마추어들의 무대를 마련했다. 2012년부터 시작해 독백콘테스트, 뮤지컬 갈라쇼 콘테스트, K-Theatre 콘테스트, So小연극콘테스트 등 명칭은 달라도 모두 아마추어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가 돼주었다. 7년차에 접어든 아마추어들의 무대는 해마다 참여자들의 수준이 진화해 이제는 프로극단 못지않은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15개 아마추어 팀이 참여한다. 아마추어 연극인 육성과 공연예술의 활성화 도모를 위해 진행되는 소소연극콘테스트는 16일 춘천MBC공개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폐막공연, 시민배우100인열전

햄릿의 한 장면 (사진=춘천연극제)

마당극형식의 야외 뮤지컬 [실레 로맨~~쓰!]
춘천연극제가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야심차게 기획한 ‘시민배우 100인 열전’은 말 그대로 춘천시민 100명이 배우가 되어 직접 뮤지컬을 만들어 공연까지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극단 무하’ 등 춘천의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든다.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 봄봄, 산골’ 3편을 각색해 신나는 댄스와 스피디한 전개의 뮤지컬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며, 올해 춘천연극제의 공식 폐막작으로 공연될 예정이기도 하다. 시민배우들은 연기, 보컬, K-POP댄스, 한국무용, 사물놀이 등 각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지난 5월 9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춘천연극제는 “예술가들과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져 만들어가면서, 과정에 대한 즐거움과 공연이 주는 성취감을 시민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연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나아가 공연예술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처음 시도되는 이번 기획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시민배우 100인 열전, 야외 뮤지컬[실레 로맨~~쓰!]는 23일 오후 4시 춘천시청 분수광장에서 진행된다.

 

오주원 기자 juwon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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