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표경훈 기자] 울산시 중구청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실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이달 말 장관상을 수상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목표 달성 등을 확인한 결과 울산 중구를 비롯해 21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수 지자체로 지난 10일 선정해 발표했다.
중구청은 지역 내 단전이나 단수, 사회보험료 체납 등의 고위험 가구들을 사례관리자가 직접 방문해 상담 후 전체 600건을 대상으로 복지급여 지원 또는 민간지원 연계 등의 지원을 벌였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223건을 지원한 것보다 3배정도 증가한 실적이다.
지원 실적을 보면 바우처 연계 지급이 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초생활수급자 등록 43건, 부식지원 41건, 차상위계층 지원 26건, 집수리 등 22건, 일자리 연계와 공동모금회를 통한 지원이 각각 17건이다.
중구청은 지난 겨울동안 발굴·지원된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의 사례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전체 1226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관리비 체납가구 공조 협조를 통해 3개월 이상 관리비 장기체납가구 등을 지원함으로써 사각지대 발굴 안전망 구축 강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6월 중으로는 폐지수거 취약계층의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7월 긴급 지원 수급자 모니터링, 10월부터는 구청과 13개 동에 희망우체통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표경훈 기자 newfeel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