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미현 기자] 커피향으로 잠을 깨고, 출근 후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는 의식처럼 커피를 마시고, 점심식사 후에도 나른한 오후에도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커피를 찾는 모습이 이제는 일상이 된 한국의 직장인들이다.
거리를 걷다 보면 번화가에 밀집되어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한적한 주택가에서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베이커리,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핸드 드립 커피 등으로 동네 주민들을 모으는 소규모 카페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 정도면 커피는 거의 '국민 음료'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다. 이러한 인기 덕에 커피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다거나 독학으로 전문가 수준의 드립 실력을 선보이는 일반인들도 많다. 이에 따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머신 역시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
그 중 미국 판매 1위의 ‘큐리그® 캡슐커피머신’은 기존 에프프레소가 아닌 드립 커피를 제공하는 머신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캡슐 커피머신들이 고압의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으로 에스프레소 커피를 추출해내는 것과는 달리, 큐리그 머신은 드립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프리미엄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드립 커피를 위한 이상적 원두 그라인딩과 계량, 최고의 향을 추출하는 필터로 구성된 큐리그® K-Cup® 캡슐을 큐리그® 머신의 드립 방식으로 추출, 바리스타가 내린 듯 완벽한 드립 커피 그 자체를 선사하는 것이다.
또 큐리그는 커피빈,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등 유명 카페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캡슐을 생산하고 있어 말 그대로 커피 전문점을 우리 집 안으로 들이는 홈카페를 구현하고 있다. 자주 가던 커피 전문점의 맛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누릴 수 있어 합리적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휴잭맨의 래핑맨® 커피 같은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에선 유명한 프리미엄 커피 또한 선보이며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뉴욕 트라이베카에 위치한 래핑맨® 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커피를 국내 소비자들도 집에서 즐길 수 있게 된 것.
큐리그 관계자는 “최근 싱글 가구가 증가하고 본인의 만족을 위한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커피 머신도 보여주기 보다는 커피의 맛 자체를 중시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프리미엄 드립 커피를 즐기시는 고객이나 자주 즐기는 카페 브랜드의 익숙한 맛을 알아보시는 고객들 사이에서 큐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임미현 기자 sushin@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