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지성배 기자]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외식업 경기가 얼어붙어 고충을 토로하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다수임에도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외식 창업으로 꾸준히 예비창업자들이 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이른 조기 퇴직, 결혼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들과 청년들의 취업난의 돌파구로 창업을 선택한다는 분석이다.
경쟁이 치열한 외식창업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첫걸음은 요즘 뜨는 사업 아이템 선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수많은 창업 아이템이 넘쳐나고 있는 요식업에서 요즘 뜨는 프랜차이즈로 각광받는다고 해도 검증된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인지 판단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창업 전문가들은 예비 창업자들이 식당 창업을 하는데 있어 제대로 된 정보나 꼼꼼한 준비를 생략하고 분위기나 트렌드에 휩쓸려 쉽게 뛰어드는 것을 가장 경계한다. 창업 실패의 위험을 줄이고 성공 창업을 위해서는 현 소비자들의 소비문화와 소비 동향, 향후 지속 가능성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과 함께 초보 창업자라면 체계적으로 시스템을 갖춘 유망 프랜차이즈의 체인점 창업이 유리하다고 말한다.
다양한 아이템들 사이에서 최근 급속한 성장으로 단연 주목 받고 있는 창업 프랜차이즈로 ‘파주닭국수’가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닭 반 마리를 넣은 칼국수 ‘닭 반 마리 국수’를 주 메뉴로 선보이는 이곳은 4계절 내내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이 브랜드는 소비자들의 위축된 소비심리 가운데에서도 한 그릇에 8천원이라는 놀라운 가성비로 만족도를 끌어내 높은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높은 안정성으로 인정받아 가맹사업 6개월 만에 40여개지점으로 늘리며 브랜드 경쟁력을 올리고 있다.
파주닭국수 관계자는 "요리 경험이 없어도 반가공팩의 쉬운 운영, 본사의 교육과 지원 속에서 만족할 만한 매출을 올리며 안정적으로 매장을 운영해나갈 수 있다"며 "본사에서 구축한 탄탄한 물류 시스템으로 1인 창업을 비롯해 여성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나 부부 창업으로 운영할 만한 아이템을 찾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업종 변경에 대한 상담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성배 기자 sushi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