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옥산면 국사리 폐기물 공장 화재 10억여원 재산피해 발생
[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사면 국사리에 위치한 폐기물업체에서 지난 26일 오후 3시 7분경 공장화재가 발생해 샌드위치 패널 구조 건물과 야적장에 보관 중인 폐기물 등이 손실돼 10억여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샌드위치 패널과 각종 인화성 물질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소방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충북소방본부는 산림항공본부 진천산림항공관리소에 산불진화용 대형헬기를 요청해 산림청 대형헬기 1대 투입으로 화재를 조기 진압 할 수 있었다.
지난 2003년 ‘하림 익산공장 화재진화’를 계기로 시작된 산불진화헬기 공장화재 지원은 진천산림항공관리소 권역내 공장 및 건물화재 5건(대형헬기 연 6대)에 지원된 바 있으며, 소방 인력으로 제압하기 어려운 화재 진압에 큰 공을 세우고 있다.
진천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공장화재는 산불과 달리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과 각종 인화성 물질에 불이 붙으면 강한 복사열과 유해가스로 소방인력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게 돼 산불진화헬기가 공중에서 1회에 3,000ℓ의 물폭탄을 투하함으로서 화재를 조기 진압할 수 있었다”며, “각종 화재 및 인명구조 등 국가 재난 발생에 따른 지원요청시 적극 협조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욱 기자 skw97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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