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승환 기자] 울산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3층 세미나실에서 만3~5세의 취학 전 유아와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아이와 함께 담그는 아삭아삭 김장김치 부모-자녀 참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종갓집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구의 전통을 잇는 사업으로, 엄마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전통 음식 김치 만들기 요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아동요리 전문강사인 이주옥씨의 진행에 따라 엄마와 자녀가 김장김치를 직접 담아 보고, 완성된 김장김치를 수육과 함께 맛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머니는 "김장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절임 배추와 준비된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아이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최지현 센터장은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 김치 만들기를 통해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편식예방교육도 함께 진행돼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 육아실현을 지원하는 기회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임승환 기자 press35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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