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각종 질병 유입 방지·방역 대책 논의
[KNS뉴스통신=김종성 기자] 고성군은 지난 9일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농민자치대학에서 경상남도축산진흥연구소, 고성축협, 한돈협회고성지부 및 관내 공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가축방역협의회를 긴급히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김해, 사천시 등에서 발생한 돼지유행성설사 와 돼지열병의 군내 유입을 방지하고 구제역 청정화를 위한 방역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가축방역협의회에서는 돼지열병 조기종식을 위해 사천시 소재 발생농가와 역학적으로 관련된 농가(9농가)에 대한 ▲농장 내․외 소독강화 ▲ 출입차량(사람) 통제 철저 ▲관내 공수의사를 동원한 수시 임상검사 및 올바른 백신접종 방법 지도 ▲경상남도축산진흥연구소의 주기적인 혈청검사 및 가축질병예찰 등 농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고성군은 구제역, 고병원성가금인플루엔자 등의 악성가축전염병뿐만 아니라 돼지열병, 유행성설사 등의 질병으로 인한 양축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가축방역협의회의 상시적 개최 등 유관기관과의 유대․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은 한우 2570호에 2만 2,300두, 젖소 41호에 3,300두, 돼지 54호에 9만 4,600두, 닭 420호에 58만 800수를 사육하고 있다.
올해 152명을 동원 281천두의 구제역접종과 7개반에서 15회에 걸처 3만 5,000여 농가에 소독실시로 청정화 된 가축사육기반을 유지하여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영호 기자 kjs-golf@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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