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 양식 재배 성공한 해남 대표 특화작목…17ha 생산 기반 구축
- 전체 재배면적 70% 친환경 인증 재배…품질 경쟁력 강화·농가소득 증대 기대
[KNS뉴스통신=정은재 기자]

전남 해남군의 대표적인 겨울철 특화작목인 세발나물이 본격적인 출하철을 맞았다. 바닷가 간척지에서 자란 세발나물은 풍부한 미네랄과 아삭한 식감, 특유의 짭조름한 풍미를 갖춰 겨울철 별미 채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해남군은 지역 대표 겨울 채소인 세발나물이 지난 10월 말부터 출하를 시작해 본격적인 소비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세발나물은 바닷가 간척지에서 자생하던 식물로, 가늘고 긴 잎 모양이 새의 발을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졌다. 담백한 맛과 독특한 향을 지녀 최근 도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네랄과 식이섬유, 베타카로틴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짠맛이 특징이다. 나물과 무침은 물론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겨울철 신선 채소를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국 최초 양식 재배 성공…해남 대표 겨울 특화작목 육성
해남군은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세발나물 양식 재배에 성공한 이후 하우스 시설과 재배기술 보급 등 생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과거 바닷가에서 자생하던 세발나물을 농가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재배기술을 정착시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철 특화작목으로 육성했다.
현재 해남군의 세발나물 재배면적은 총 17ha로, 겨울철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지역 농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
재배면적 70% 친환경 인증…안전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
해남군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발나물의 친환경 재배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전체 재배면적 17ha 가운데 약 70%에 해당하는 12ha에서 무농약 또는 유기농 방식으로 세발나물을 재배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친환경 생산 기반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해남 세발나물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체계적인 생산·유통 관리와 판로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해남군 "안정적 생산·판로 확대 통해 농가소득 높일 것"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 세발나물은 청정 해안 지역에서 재배돼 신선도와 품질이 우수하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협력해 체계적인 생산·유통 관리에 힘쓰고, 세발나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화작목인 세발나물의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친환경 재배 확대와 유통 경쟁력 확보를 통해 겨울철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은재 기자 knsnews1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