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한국 의료관광 ‘U-health center’ 최초 개소
극동 러시아 지역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의료관광 센터가 블라디보스토크에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2월 15일(화) 국내 최초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국 의료관광 유치 센터인 ‘U-Health Center’를 개소한다. 이 센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연세의료원(원장 박용원)이 공동으로 구축하고 향후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하는 동안 의료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의 중심에 있는 현대호텔 5층에 자리 잡은 ‘U-Health Center’의 규모는 75제곱미터이며, 총 4개의 원격진료상담 부스가 운영되고, 러시아인 의사와 통역관, 코디네이터가 각 1명씩 상주하며 의료관광객 유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향후 6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현지 소비자 및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U-Health Center’는 고화질 영상 통화 장치를 기본으로 각종 검사 결과 및 영상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원격의료상담 시스템을 갖추고, 한국과 러시아 간의 실시간 원격의료상담을 진행하여 센터를 이용하는 환자들의 한국 의료관광 유치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10년 극동러시아 지역에서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1천 5백여 명이었는데, ‘U-Health Center’는 센터를 개소한 후 2013년까지 약 1만 명의 러시아 의료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봉민 기자 mylovepb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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