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S뉴스통신=방재원 기자] 전남 함평군 노인복지관 소속 시니어 나비사랑합창단이 지역 인재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모범이 되고 있다.
함평군은 30일 “함평군 시니어 나비사랑합창단이 지난 25일 함평군 인재양성기금에 3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 1일 전남도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합창단원 30명이 자발적으로 교통비 일부를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이다. 합창단은 기념식에서 애국가와 3·1절 노래를 제창하며 애국 의식을 고취했다.
이문자 나비사랑합창단장은 “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재능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작지만 함평군 후배 군민들을 위해 합창단원 모두가 한 뜻으로 마련한 기금이니 뜻 깊은 곳으로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어르신들의 따뜻한 나눔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을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비사랑합창단은 2016년 8월 함평군노인복지관에서 창단된 시니어합창단으로 ‘전라남도 시니어 합창 경연대회’에서 2017년 프로상, 2019년 의상상에 이어 2024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재원 기자 jslove918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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