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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인도네시아서 국내 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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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인도네시아서 국내 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확대 나서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5.03.18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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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N IPS 본사 방문 및 509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달성 보여
한국중부발전 한경수 동반성장부장, 해동진 회장사 조선영 대표, 인도네시아 PLN IPS Hari Cahyono 사장 등이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경수 동반성장부장, 해동진 회장사 조선영 대표, 인도네시아 PLN IPS Hari Cahyono 사장 등이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3월 9일부터 13일까지 3박 5일간 인도네시아를 방문,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중부발전의 협력기업 협의체인 해외동반진출 협의회(이하 해동진) 회원사 11개 기업이 동행해 실질적인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중부발전은 3월 10일 국내 발전 기자재 중소기업들의 수출 촉진을 위한 ‘K-그리드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산 발전 기자재의 해외 진출 네트워크 구축과 안정적인 해외사업 지원을 목표로 하는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해동진 및 국내 7개 중소기업이 참여하여 민․관․공 연대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약 이후 중부발전과 해동진 회원사들은 인도네시아 찔레곤에 위치한 ‘KOMIPO FACTORY’ 개소식에도 참석해 국내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원활하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다수의 화력발전소는 물론 석유, 화학 산업시설이 밀집한 찔레곤 지역에 설치된 KOMIPO FACTORY는 정비, 물류, 통관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3월 12일에는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PLN)의 계열사로서 인도네시아 전력 인프라 관리를 담당하는 PLN IPS 본사를 방문했다. Hari Cahyono 사장, Kuhuh Pambudi 이사 및 10여 명의 실무진과의 면담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며 인도네시아 전력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Hari Cahyono 사장이 홍성정공과 대양롤랜트의 동반 진출에 대한 확약을 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한국중부발전 한경수 동반성장부장, 해동진 회장사 조선영 대표 및 인도네시아 바이어 등 구매상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경수 동반성장부장, 해동진 회장사 조선영 대표 및 인도네시아 바이어 등 구매상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같은 날 오후에는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509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PLN 등 현지 전력산업 분야의 주요 바이어 23개사가 참석해 국내 중소기업들과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계약 체결을 위한 후속 논의도 활발히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출장에 함께 한 해동진 회장사 조선영 대표는 “K-그리드 얼라이언스 업무협약, KOMIPO FACTORY 개소식, 그리고 PLN IPS 방문 등 많은 성과를 이룬 출장이었다”며 “이렇게 쌓여가는 성과들이 해외 동반진출 확대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부발전은 향후에도 베트남, 일본 등에도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협력 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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