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근원 기자]인천 동구(청장 조택상)가 10일 오전 10시부터 20분 동안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동구 전역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혹한으로 순환단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상황에 대비해 비상시 상황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주민의 자발적인 절전 참여를 통해 절전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함이다.
훈련은 혹한으로 인한 전력 사용량 증가로 전력 예비력이 200만kw이하인 단계별 훈련상황을 부여한 가운데 일반가정과 상가, 산업체 등의 자율절전 훈련과 공공기관 단전 및 구 본청 비상발전기 가동훈련이다
특히, 가정과 상가, 산업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율절전 훈련에서는 20분간 ▲전기난방기기 사용 중지 ▲실내, 복도 등 모든 전등 소등 ▲가전제품 사용 중단 ▲자동문 및 에어커튼의 사용 중지 ▲환기팬 가동 일시 정지 등의 자율절전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공공기관 절전훈련은 오전 9시40분 전력수급 관심단계를 시작으로 주의단계를 거쳐 오전 10시에 경계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구 본청과 화도종합복지회관, 송림도서관, 주민센터, 보건소, 달동네박물관 등 산하기관이 참여해 조명 소등, 사무기기 전원차단, 승강기 운행정지 등의 단전이 실시됐다.
구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혹한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전력수급 사정에 따라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주민들께서도 정전 등 비상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평소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