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세대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문래도서관, 8개 영역 평가에서 최고점 기록
- ‘문래 디딤돌’ 특화 사업으로 지역 내 문화적 자원과 시민 연계
[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 문래도서관이 2024년 서울시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되며,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공공도서관 운영 평가는 서울 도서관 및 구립 공공도서관 총 164개관을 대상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예산 ▲장서 ▲사서 ▲서비스 ▲경영계획 등 8개 영역과 13개 세부 지표로 구성되며, 전년도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문래도서관은 이번 평가에서 ▲전년 대비 예산 증가율 ▲장서 충실성 ▲관장의 전문성 ▲사서 증가율 ▲공간 및 시설 혁신 ▲전년대비 프로그램 참여자 증가율 ▲지역사회 협력 및 유대 활동 ▲운영계획 수립 및 이행 등 총 9개 지표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나머지 4개 지표에서도 평균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 서울시를 대표하는 우수 도서관으로 인정받았다.
2022년 12월 리모델링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 문래도서관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 제공하며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문래도서관은 지역의 작가와 예술가, 문화공간을 발굴하고 연결하는 ‘문래 디딤돌’ 특화 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문화공간 및 기관 등과 협력하여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며, 구민들에게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수상한 도서관’ ▲과학 독서프로그램 ‘Make It Science’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문래도서관이 책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문화와 정보가 교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앞으로도 문화도시 영등포만의 특색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