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5 22:34 (수)
한전, 올 해외사업 역대 최대 투자회수액…3천억 이상 달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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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올 해외사업 역대 최대 투자회수액…3천억 이상 달성 전망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4.12.19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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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사업관리와 리스크 선제적 대응 통한 성과 달성으로 평가 받아
해외사업 수익확대 통한 재무 안정화·전력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기여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해외사업 수익성 제고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2024년 ‘한전 해외사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연 매출액 3조원 이상, 투자회수액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회수액‘은 법인으로부터 배당, 주주대여금 원리금 상환 등의 방식으로 회수한 금액을 말한다.

한전의 올해 해외사업 매출액은 전년(2023년 2.5조원) 대비 약 120%, 투자회수액(2023년 1325억원)은 약 230%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주요 투자회수 내용으로 2900억원 이상의 배당금, 본사 기술지원을 통한 100억원 이상의 발전사업 기술지원 수수료 등이 있다.

한전은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위기 속에서도 30년간 해외에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올해 거둔 유달리 높은 성과는 그간 한전이 추진해 온 배당 관련 주주 간 협상, 유상감자를 통한 전략적 재무관리 등 사업별 맞춤형 경영관리 노력이 이루어 낸 결과로 평가된다.

한전은 1995년 해외시장 진출 이후 현재 17개국에서 37개 해외사업을 운영 중이며 화력, 원자력, 재생에너지, 에너지신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성공했다. 또한, 2024년 3분기까지 해외사업 투자액 2.5조원, 회수금액 3.2조원으로 누적 투자회수율은 약 127%이며 누적 매출액은 46조 200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한전이 해외에서 운영 중인 발전설비 용량은 지분기준1만 165MW로 이는 설비용량만 보면 한전이 해외에서 발전 공기업 1개를 운영하는 것과 같으며, 2024년에는 총 6.2GW 규모의 신규 해외사업을 수주하며 지분기준으로 약 6조 4000억원 매출 증대와 4조 4000억원의 국내기업 동반진출 효과가 기대된다.

한전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한전의 재무 안정화와 전력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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