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이 17일 제289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군 청사 및 주변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성 의원은 먼저, 완주군 청사 주변의 주차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군청과 청사 주변의 주차면수는 총 600면으로, 약 870대의 차량이 등록되어 있는 상황에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민원 방문객과 행사에 따른 방문객 증가로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인근 유휴 부지를 활용한 임시 주차공간 마련과 청사 북쪽 지상주차장의 지하주차장 또는 주차타워 조성 등의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 의원은 청사 주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가 열리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행사진행 시 발생하는 소음이 인근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음 민원은 갈수록 증가할 수 있으며, 특히 복합행정타운 내 다세대주택 입주로 인해 소음 문제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행사 소음을 관리할 수 있는 자체 기준을 마련하고, 주민들과의 상시 소통 창구를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청사의 공간 활용 문제에도 언급하고, “행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청사 내 업무 공간은 협소하고, 일부 부서는 외부 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청사의 공간 재배치와 부서 간 동선 조정 등을 통해 공간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중기 의원은 공공청사는 단순히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함께 호흡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완주군 청사가 군민의 신뢰를 얻고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