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 달성군은 12일 ‘제12차 달성군 기업 CEO 세미나’ 행사에서 제61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관내 수출유공 업체 3개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출유공 기업으로 선정된 3개사는 동원산자, ㈜비엠아이, 유성정밀공업(주)이며, 군은 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들로 선발했다.
지난해 ‘글로벌 강소기업 1000+기업’에 지정된 동원산자(대표 이성만)는 산업용 특수원단인 타포린, 얀을 주력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이 업체는 46년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 산업용 경편직물 세계 일류 상품인증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토대로 세계 5대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어 수출유공 기업으로 선정됐다.
㈜비엠아이(대표 이상윤)는 제철기계 및 자동화설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2022년에는 AI 모델을 활용한 재활용 폐기물 자동선별 로봇을 개발했으며, 2025년까지 국가연구개발사업 협약을 통해 탄소저감형 중대형 이차전지 혁신제조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세계 5대 시장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캐나다, 인도, 멕시코 등으로 수출을 늘려가고 있으며,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고용을 확대하고 있어 선정됐다.
유성정밀공업㈜(대표 박만희)는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업체로서 기술혁신 역량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4년 대구 우수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프레스·금형·용접의 뿌리산업을 기반으로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장려해 최근 5년간 4건의 지식재산권을 취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고객사 수주 활동으로 세계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 고교생을 51명 채용하는 등 매년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최근 원자재 가격 폭등, 관세 인상 등으로 수출하기 어려운 여건임에도 기술개발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여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달성군에서는 해외 전시회 지원 및 기술개발·기술이전료·이전기술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