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GD 4건 선정, 국제 디자인어워드 수상도
[KNS뉴스통신=방재원 기자] 지역 기업들의 혁신적 디자인이 국내외에서 잇달아 호평을 얻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김용모)은 지역 디자인기업, 중소기업의 우수 디자인들이 올해 미국 CES 등 국내외 공모전에서 7건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한 ‘2024년 서남권 디자인 사업화 기반구축 사업’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 등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에코피스㈜(대표 채인원)의‘자율주행 수상 힐링보트’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 전시를 앞두고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
오른디자인(대표 송현승)이 디자인한 에코피스㈜의 ‘힐링보트’는 도심 속 호수에 설치돼 시민들의 수상레저 활동과 함께 수질정화 기능을 갖춘 융복합 제품으로, 스마트 도시(Smart Cities) 분야에서 △기술력 △디자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힐링보트’는 2024 대한민국 굿디자인(GD) 선정, 핀업 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까지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디자인바이(대표 최태옥)가 디자인한 ㈜나눔테크(대표 최무진)의 자동 심장 충격기가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그린토크(대표 손영국)의 골프 퍼팅 매트 △㈜에코프랑(대표 조종환)의 하수 악취저감 스마트시스템 제품 디자인이 GD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마하디자인랩(대표 허준영)이 디자인한 마마숲(대표 김나연)의 모듈형 가구 ‘꿈꾸는 나의 동굴’도 핀업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김용모 원장은 “국내 및 해외 어워드 수상은 지역 디자인의 세계적인 디자인 역량을 입증한 것이다”면서 “혁신적 디자인을 앞세워 글로벌 마케팅 뿐만 아니라 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재원 기자 jslove918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