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후, 18일부터 관내 대안학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방문
현장 상담을 통한 청소년 비행 예방 및 맞춤형 선도•보호•지원 추진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덕진경찰서(서장 김인병)는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일탈 ․ 비행 노출이 높은 시기인 만큼 청소년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어 선제적 선도 ․ 보호 차원에서 지난 18일과 22일 각각 관내 대안학교인 ‘명주골학교’와‘움티학교’2개교를 방문하여 재학생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교실 - 도란도란'을 실시했다.
'도란도란'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이 관내 대안학교 및 중고교를 직접 방문하여, 가정생활에 문제가 있거나 학업 수행 또는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및 폭력범죄 가·피해자 등 재범·재피해 우려가 높은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적극 발견하여 세심한 상담을 통해 청소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선도·보호·지원 실시로 선제적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이날 방문상담은 SPO와 유관기관인 1388(전북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상담사가 동행, 움티학교를 방문하여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상대로 현장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로부터“여전히 상담소를 방문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교실」로 인하여 상담소 문턱을 낮추는 기회가 되었다”“진로가 고민되는 시기인 만큼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도움이 되어 감사하다”는 호응을 얻었다.
전주덕진경찰서장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사소한 문제라도 혼자 고민하지 말고, 청소년 상담교실의 문을 두드려 줄 것”을 당부하며, “겨울방학 중 청소년들의 비행·일탈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내실 있는 활동이 필요함에 따라, '수능 및 겨울방학 청소년 선도 강화활동기간(2024. 11. 11. ~ 2025. 2. 10. 3개월간)'을 추진하고 위 기간 동안 집중 운영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