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융합형 독서교육, 협력적 문제해결력 키워
[KNS뉴스통신=방재원 기자]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광산구 아이와즈 회의실에서 관내 중학생과 지도교사 23개 클래스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융합형 독서교육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광주시교육청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 일환으로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클래스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독서 쁘띠바끄(초성퀴즈), 독서질문카드로 생각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특히 AI앱, 온라인 공유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키웠다.
또 독서 클래스 우수 사례 판넬, 학급별 특색이 담긴 독서록, 독서화 등 성과물을 전시했다. 성과물은 21일부터 ‘제2회 광주 수업 페스티벌’에 전시될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올해 진행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도서 목록 개발·보급, 융합형 독서 클래스 선정, 교육과정 연계 도서 꾸러미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독서 열풍이 일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광주서석중 김동환 학생은 “평소 책을 잘 읽지 않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읽으니 완독하게 됐다”며 “다양한 독서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하며 즐겁게 보낸 올해가 중학교 3년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민주시민으로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독서교육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재원 기자 jslove918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