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남원시 운봉향교(전교 서영복)는 지난 18일 향교 유림과 지역 어르신 50여 명을 초청하여 지역의 8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기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나이 많은 문신관료를 위해 나라에서 매년 봄과 가을 베풀어 주던 잔치로, 현재도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운봉향교에서는 매년 기로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개회사 및 축사를 시작으로 문묘향배, 초대옹 약력 소개, 진하의, 진작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서영복 전교는 “경로효친 사상이 쇠퇴하고 있는 요즘,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을 공경하는 문화와 가치에 대해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운봉향교는 앞으로도 전통문화 보전과 인의예지 사상 계승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은주 운봉읍장은 “경로효친 정신 계승에 노력하고 계신 운봉향교와 우리 지역사회가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게 이끌어주신 어르신들의 지혜와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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