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익산시는 65세(1959년생) 시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23가' 백신 무료 접종을 11월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폐렴의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인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과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을 일으키며, 고령자에게 치명적으로 사망률이 60~80%까지 증가할 수 있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백신의 효과가 높아 65세 이상 나이에서 평생 1회만 접종하면 합병증을 50~80%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익산시는 65세 이후 '폐렴구균 23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959년 1~12월 출생자를 대상으로 백신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생일이 지나지 않아도 접종이 가능하고 신분증을 가지고 지역 84개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65세 이전에 '폐렴구균 13가'를 접종한 경우에도 65세 이후 '폐렴구균 23가' 1회 재접종이 필요하다. 접종 방법은 13가 접종 후 최소 8주 간격을 두고 23가를 추가 접종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063-859-48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본격적인 겨울철이 되면서 호흡기 감염병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과 기저질환자의 경우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우병희 기자 wbh47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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