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희망의샘 안전봉사대 (이사장 유춘열)는 지난 16일, 전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2024사랑은 나누고 행복을 더하는 맛깔나는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희망의샘 안전봉사대 회원과 (사)전주시 자원봉사센터,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덕진구청 민원봉사실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하여 600Kg의 김장 김치를 담가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과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 그리고 주거복지센터 긴급 구호 주택, 도시 재생 순환형 임대주택에 거주하시는 취약계층 60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희망의샘 안전봉사대는 매년 11월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전달하여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날 김장에 쓰인 절임 배추, 양념들은 주민들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하여 의미를 더했다.
김장 김치를 받은 서노송동의 한 모(여, 87세) 어르신은 “홀로 있어 김장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매년 정성스럽게 직접 담근 김치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한동안은 김치 걱정을 안 해도 된다”라며, “이렇게 주위에서 관심을 가져주고 안부도 물어주니 힘이 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희망의샘 안전봉사대 문경관 회장은 “김장 나눔 행사를 2013년부터 12년째 해오고 있는데 회원들의 작은 정성과 사랑이 담긴 김치가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덕진구청 민원지적과 직원들이 마련한 핫팩까지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전주시 자원봉사센터 이경진 센터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매월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희망의샘 안전봉사대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자원봉사센터에서도 희망의샘안전봉사대 같은 단체들이 지속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서겠고,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의샘 안전봉사대는 매월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나눔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주요 활동으로는 밑반찬 지원, 여름 보양식 삼계탕 나눔, 국수 나눔 봉사, 플로깅 환경정화활동, 김장김치 나눔 등을 하였으며 다음달 둘째주 토요일에는 겨울철 연탄지원과 이불 나눔이 계획되어 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