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봉사단과 벌용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벌용동 거주 거동 불편 13명 주민 대상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6일 벌용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벌용동에 거주하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13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교통약자 보조기기 살균ㆍ세척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전동·수동 휠체어, 전동 스쿠터 등 교통약자 보조기기를 세척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벌용동행정복지센터, 부엉이봉사단과 연계해 보조기기의 구동 점검, 스팀 세척 후 찌든 때 제거, 건조, 살균처리 등의 순서로 봉사를 진행했다.
교통약자 보조기기 한 대당 살균·세척 시간은 15분에서 최대 20분까지 소요됐다.
특히 살균·세척 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주민들은 복지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에 관한 안내를 받았고, 간단한 다과를 즐기기도 했다.
한 주민은 “유일한 이동수단인 휠체어를 무상으로 세척하고 점검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부엉이봉사단 김봉욱 단장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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