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용배수로, 농업용수 손실 크고 영농 어려움 호소
내년도 농어촌공사 수리시설 유지관리 예산으로 공사·착공 예정
내년도 농어촌공사 수리시설 유지관리 예산으로 공사·착공 예정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완주2ㆍ더불어민주당)이 6일 완주군 봉동읍 중리마을 일원의 노후화된 용배수로 현장을 점거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는 권요안 도의원과 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 고경훈 부장·김도현 과장, 전북자치도 정성이 농촌사회활력과장과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마을 이장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완주군 봉동읍 중리마을 일원은 1986년 경지정리(약70㏊)를 완료하였으나 용수로에 설치된 수로관이 노후화가 심하고 배수로는 토공수로로 수리시설이 매우 취약한 상태다.
마을 주민들은 ”노후화된 수리시설로 영농철에는 농업용수 손실이 크고, 장마철 배수처리가 원활하지 못해 농사를 짓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하며, ”이 일대 전체적으로 들녘내 용배수로 시설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전북자치도청 정성이 과장은 ”내년도 농어촌공사 수리시설 유지관리 예산으로 일부 구간을 공사·착공하고, 나머지 구간은 ‘25년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으로 지구 지정을 추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잦은 집중호우로 매년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해 농배수로 등 수리시설을 제때 정비하고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수리시설을 적기에 보수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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