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 우주항공철도 건설 실현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천시가 주관하고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천우주항공철도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천우주항공철도는 진주~우주항공청~삼천포항을 연결하는 단선의 국가철도로 노선 길이는 26.6km이다.
이번 토론회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박기준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사천시 우주항공철도 건설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김동선 대진대학교 스마트건설 환경공학부 교수, 최진석 전 한국철도학회장, 송권 국가철도공단 사업기획처장,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 임정의 사천시 시민안전국장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사천 우주항공철도 건설 실현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는 사천시민 등 150여 명이 청중으로 참석하는 등 사천우주항공철도에 대한 사천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표출했다.
한편 사천지역에서는 우주항공청 설립을 계기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이 추진되면서 여객, 물류 수송을 원활하게 할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경남도와 사천시가 내놓은 구상이 진주와 우주주공청 그리고 삼천포를 연결하는 우주항공철도인 ‘우주항공선 건설’이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2021년 7월 3년 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신청했지만 수요 부족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우주항공청 개청을 비롯해 여러 가지 여건이 바뀌면서 올해 6월 국토교통부에 재건의를 해 놓은 상태이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25년 8월에 확정된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성공적인 안착과 사천공항 국제선 승격 등으로 증가되는 여객 물류의 수송을 위한 사천 우주항공 국가철도망은 필수적”이라며 “사천우주항공철도는 사천의 미래세대 100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