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후원하는 JB문화공간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전주와 군산에서 KBS FM ‘재즈수첩’의 진행자 황덕호와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재즈 콘서트3’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JB문화공간 개관 5주년을 기념하며 가을 음악 축제의 첫 공연으로 마련됐다.
'재즈와 함께 하는 가을의 정취'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에서는 이부영(보컬), 박윤우(기타), 여현우(클라리넷/색소폰)로 구성된 재즈 밴드 ‘이부영 트리오’가 초대돼 250여명의 관객들을 만났다.
몽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무대로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모두 받고 있는 ‘이부영 트리오’는 가을을 예찬한 재즈 스탠다드 넘버들을 다채롭게 들려주었다. 이부영의 농도 짙은 고품격 보컬과 기타, 클라리넷의 서정적 음색까지 더해져 10월의 밤이 낭만으로 물들었다.
이 날 관객들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재즈 감성에 흠뻑 취한 시간이었다“, ”쌀쌀한 날씨였는데 공연을 보고 나니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졌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황덕호 재즈칼럼니스트는 “이번 재즈 렉처 콘서트는 특별히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넘버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이부영과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의 수준 높은 연주가 어우러져 재즈 명곡들을 더 풍부한 감성으로 소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JB문화공간 개관 5주년 기념 가을 음악 축제는 앞으로 전주 JB문화공간 라운지에서 11월 말까지 총 다섯 번의 강연과 공연 프로그램을 더 개최한다. 트로트, K팝,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신청은 JB문화공간 통합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 후 온라인(홈페이지)과 오프라인(063-288-7797)에서 가능하며, 1인당 3개 프로그램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