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23일 사천시시설관리공단과 해양생태계 보전 및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양보호생물 상괭이 사진 전시 및 홍보 QR 코드 설치, 합동 해양 정화활동을 진행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상괭이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생태 친화적 해설 프로그램 ‘상괭이의 고향, 초양도 앞바다’ 등 한려해상사무소에서 운영 중인 해설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탐방객에게는 사천바다케이블카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의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지원하며, 사천지역 유관기관 약 12개 기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파크프렌즈 행사를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파크프렌즈 행사는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주관해 사천지역 유관기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천지역 유·무인도서에서 매년 2회 이상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국립공원의 대표적인 보전활동이며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우경덕 행정과장은 “이번 협력 사업은 국민들이 국립공원의 해양생태계 보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서식하는 해양보호생물 상괭이 보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고,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의 기관, 단체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