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박중식 적십자 재난대응봉사원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119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재난구호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박중식 봉사원은 2001년 포항미담봉사회로 시작해 현재 포항재난대응봉사회 부회장, 적십자봉사회 포항시지구협의회 재난분과위원장으로 재난구호활동 및 취약계층 지원 등 22년 11개월간 5,667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통해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포항지진(2017년), 태풍 콩레이(2018년), 울진산불 및 태풍 힌남노(2022년) 등 재난 현장 일선에서 구호급식차량을 운용하는 등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평시 재난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재난구호훈련 및 아마무선훈련, 재난구호교육 등에 솔선수범하여 참여함으로써 적십자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대응능력 함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재난구호유공 국무총리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중식 봉사원은 “22년 동안 이재민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취약계층 이웃들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보는 것이 큰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인도주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미옥 기자 kns3123@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