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삼천포서울병원은 10일 오후 당뇨발센터 개설 11주년 기념식을 갖고, 5000명 이상 당뇨발 완치 달성 사례발표와 함께 우수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혈관시술실 하태욱 팀장, 고압산소실 박성희 수간호사가 유공 우수직원으로 각각 선정됐다.
삼천포서울병원은 2013년 국내 최초로 당뇨발–고압산소치료를 접목해 전국 각지의 환자와 해외동포 환자까지 당뇨발 절단의 위기에서 구했다.
이는 의료.간호팀 해외 연수, 학회 참여, 선진병원 견학 등으로 전문 지식을 축적한 것은 물론 수 십만회 고압산소치료로 독보적인 치료방법을 정립했기 때문이다.
특히, 2023년에는 20억여 원으로 인터벤션(혈관시술센터)를 구축해 이미 석회화가 진행돼 딱딱하게 굳고, 좁아져 막힌 혈관을 뚫는 시술까지 시행함으로써 당뇨발 환자 치료를 위한 퍼즐을 완성했다.
더구나 당뇨발센터는 한창섭 병원장을 비롯해 혈관시술실 송윤규 원장, 외과 이종남 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윤창식 원장, 신경과 전문의 정환모 원장, 고압산소실 정형외과 김민규 원장, 이영복 원장, 신장내과 전문의 윤지철 원장, 응급의학과 전문의 장진국 원장, 전담간호사, 전담방사선사 등 최고 수준의 의료진으로 운영된다.
한창섭 병원장은 “ 당뇨발 치료에 있어서는 이미 최고의 자리에 위치해 있다고 자부한다”며 “전국에 있는 환자들이 당뇨발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길 바라며, 모든 환자분들이 두발로 걸어서 퇴원하시게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2006년 5월 개원했다.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고통 받는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서부경남 최고의 지역거점병원으로 우뚝 섰다.
대학병원급의 무균 수술실과 MRI 3.0T(지멘스) 등 첨단 의료장비, 전문 의료인력 보강과 의료시설에 과감히 투자해 척추·관절수술 1만례, 위·대장 용종 절제술 1만례를 이미 달성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