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잔디 언덕에 천만송이 국화 등 올해는 더 풍성한 경관 선사
유럽형 장미원 특별함에 화려한 야간경관 조명 볼거리 등 기대감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임실군이 자랑하는 임실N치즈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10주년을 맞이한 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먼저 치즈축제의 백미인 천만송이가 넘는 가을꽃의 대명사 국화꽃 향연이 펼쳐진다.
해마다 농업기술센터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지역 농가와 협력해 정성껏 재배한 국화꽃 화분이 예년보다 더 많이 축제장인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에 배치된다.
군은 올해 작년보다 더 늘어난 4만7000여개의 국화꽃 화분을 치즈축제장과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배치, 천상의 국화꽃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즈테마파크의 드넓은 푸른 잔디 언덕과 축제장 일대에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구절초와 코스모스 등 계절꽃과 가을 단풍 향연이 펼쳐진다.
축제장인 임실치즈테마파크는 평상시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푸른 잔디 언덕과 나무 그늘 밑에서 자리를 깔고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편안히 머물다 가는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 축제 기간에는 치즈테마파크 유가축장에서 보다 다양하고 귀여운 동물들을 만나고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원유를 얻기 위한 젖소 우유 짜기 체험을 비롯해, 산양, 미니피그, 말, 토끼, 관상용 닭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구경하면서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유럽형 치즈테마파크와 어우러진 유럽형 장미원도 화려한 경관을 선사한다. 이색적인 야간 경관조명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올해 축제부터는 축제장 주 출입구도 장미원 입구로 변경됐다.
장미원 입구를 들어서면 다양한 색깔을 뽐내는 장미 공원과 장미 터널을 배경으로 국화를 활용한 대형 젖소 조형물과 현애국이 함께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밤에는 화려한 야간경관 조명이 축제장을 환하게 밝혀줄 예정이다. 한편, 군은 2026년에 치즈와 함께하는 장미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지난 2015년 첫 치즈축제를 기획하고 개최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임실군민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올해 더욱 특별해지고 풍성해진 축제장에 오셔서 가을날의 멋진 추억들,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