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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술인협회, 6천여명 참석 ‘2024 전력기술진흥대회’ 성황…김선복 '은탑산업훈장'ㆍ이희범 '자랑스러운 전기인상' 등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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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술인협회, 6천여명 참석 ‘2024 전력기술진흥대회’ 성황…김선복 '은탑산업훈장'ㆍ이희범 '자랑스러운 전기인상' 등 시상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4.09.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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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 ‘전기인 한마음 대회’도 함께 열려… “대한민국 전력산업 선도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는 100만 전기기술인”
2024 전력기술진흥대회 전경 [사진=전기기술인협회]
2024 전력기술진흥대회 전경 [사진=전기기술인협회]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전기인의 날 20주년을 기념하는 ‘2024 전력기술진흥대회’가 10일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동환)는 전력산업의 발전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전기인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다하고 있는 100만 전기인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10일 오전 11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24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전력기술진흥대회’는 전기기술자 국가자격시험이 최초 도입된 날(1932.11.1)인 11월 1일 전기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으나 올해는 외부적인 상황에 따라 앞당겨 9월 10일 개최했다.

‘전력기술진흥대회’는 전력기술과 국가 산업 및 경제발전에 기여한 전기기술인들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하는 등 기술 발전과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법정 행사로써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있다.

김동환 전기기술인협회장의 대회사 모습 [사진=전기기술인협회]
김동환 전기기술인협회장의 대회사 모습 [사진=전기기술인협회]

전기기술인협회 김동환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전기인의 날’을 기념하는 ‘전력기술진흥대회’가 올해 6000여 명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게 돼 감사드린다"면서 “전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전기인의 권익 보호와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맞춤형 미래 인력을 양성하고 영남교육원과 호남교육원에 이어 중부교육원 건립을 통해 교육 인프라 확대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옥헌 산업부 전력정책국장의 치사 모습 [사진=전기기술인협회]
이옥헌 산업부 전력정책국장의 치사 모습 [사진=전기기술인협회]

이날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국장은 치사를 통해 “21번째 맞이하는 전력기술진흥대회를 축하하며, 세계 최고 품질의 전기를 생산하여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해준 전기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전기설계·감리용역을 분리 발주하도록 개정된 ‘전력기술관리법’ 일부개정법률이 지난해 11월에 시행됐으며, 전기산업발전기본법이 내년에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정부도 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전일렉스㈜ 김선복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김 대표는 전기안전관리 전문기업의 경영자이자 전기인을 대표하는 전기단체장으로서 국가 전력산업 기술진흥을 위한 기술 보급과 전기인 교육에 힘써왔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전기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기 재해 예방, 전기설비 품질 향상, 취약 전기설비의 개·보수, 전기 관련 법제도 개선 등을 통해 국가 전기안전망 구축과 전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영예의 자랑스러운 전기인상은 전기분야 최고의 기술자로서 산업현장에서 전력기술진흥에 기여한 부영그룹 이희범 회장이 받았다.

부영그룹 이희범 회장은 1972년 제12회 행정고시에 수석 합격한 후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주미 상무관, 산업정책국장, 무역위 상임위원, 자원정책실장 등 통상·자원 분야의 다양한 요직을 거쳐 제8대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특히, 2004년 11월 1일 제1회 전력기술진흥대회 당시 현직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참석해 ‘전기인의 날’을 공식적으로 선포함으로써 전력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정부포상 기념촬영 모습 [사진=전기기술인협회]
정부포상 기념촬영 모습 [사진=전기기술인협회]

이와 함께 전기설비 운영 우수사례에는 ‘지능형 전기안전관리 통합 플랫폼 구축 사례’로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김성기 주임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9건에 대해 포상하는 등 유공자 100명에게 시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옥헌 국장, 국회 이학영 부의장, 산업통상벤처중소기업위원회 김정호, 김교흥, 이언주, 김종민, 허종식 의원, 교육위원회 진선미 의원, 국방위원회 황희 의원 등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해주었으며, 국회 일정으로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우원식 국회의장, 산업통상벤처중소기업위원회 소속 허성무, 김한규, 박상웅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비전 결의식 모습 [사진=전기기술인협회]
비전 결의식 모습 [사진=전기기술인협회]

‘전력기술진흥대회’는 전기인의 축제(행사)로 매년 3000여 명이 참석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으나 코로나19와 예기치 못한 참사 등으로 인해 지난 몇 년간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었다.

올해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전기인 한마음 대회’도 함께 열리며, 역대 최대 규모인 6000여 명의 전기기술인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대회를 개최했다.

참석 귀빈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전기기술인협회]
참석 귀빈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전기기술인협회]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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