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 자원봉사센터는 2024년도 경남 시·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웃 돌봄 반딧불이’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이웃 돌봄 반딧불이’는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 안전 문제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재난 약자인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된 사업이다.
어두운 골목길이 많고, 노령인구가 다수인 관내 5개 마을(곤양면 당천마을, 곤명면 송림마을, 서포면 대포마을, 동서금동 13통, 향촌동 지향개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청소년 봉사자들이 자원봉사센터에 모여 홀몸 어르신 50세대에 배부할 마크라메 부엉이 도어벨을 직접 만들었다.
그리고, 디딤돌봉사단과 마을 이·통장이 함께 마을 내 어두운 골목, 낙후된 주택 등 50세대에 태양광 LED 벽부등 부착 활동을 펼쳤다.
마크라메는 서양식 매듭 공예로 뜨개질과 달리 다른 도구 없이 오로지 손을 잉해 끈으로 매듭을 엮는 방식의 공예이다.
마크라메 도어벨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지혜와 부를 상징하는 부엉이 모양이 무척 마음에 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최갑섭 동서금동 13통장은 “어두운 밤에 사람이 지나가면 태양광 LED 센서등이 켜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마을 치안유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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