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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일조량 부족’ 피해 농가 재난지원금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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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일조량 부족’ 피해 농가 재난지원금 지급한다.
  • 황현조 기자
  • 승인 2024.08.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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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론·딸기 등 시설원예 392 농가, 182ha 7억 2천만 원 규모 복구비 지원
윤병태 나주시장이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농가 피해 상황을 점검 사진 1(사진제공-나주시)
윤병태 나주시장이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농가 피해 상황을 점검 사진 1(사진제공-나주시)

[KNS뉴스통신=황현조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 올해 초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초 일조량은 전년 대비 30% 감소했다. 작물 광합성이 필수인 시설원예농가에서 수정 불량, 품질·수확량이 감소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시는 지난 2월 일조량 및 품목별 피해 현황 분석, 멜론 생육불량 원인 규명 등에 힘써오며 전라남도와 함께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해 왔다.

해당 농작물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되면서 시는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2일까지 시설원예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조사 결과 나주지역 일조량 부족 농작물 피해는 전체 396 농가, 약 182ha에서 발생했다. 이중 멜론(68ha)이 30%로 가장 피해가 많았으며 토마토 38ha(21%), 딸기 22ha(12%) 등 순으로 나타났다. 

농업재해 복구를 위해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은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7억 2천만 원 규모다.

시는 피해농가 생계 안정과 영농 재개를 위한 재난지원금 국비 5억 원은 8월 중 우선 지급하고 지방비의 경우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이르면 추석 명절 전 지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피해 규모가 극심한 농가에겐 생계비, 정책자금 이자 등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시설하우스 일조량 감소 피해 예방을 위해 7억 6천만 원을 투입, 장기성 PO필름 설치 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경영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설원예농가의 경영안정에 이번 재난지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농가 피해 상황을 점검 사진 2(사진제공-나주시)
윤병태 나주시장이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농가 피해 상황을 점검 사진 2(사진제공-나주시)

 

황현조 기자 knsnew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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