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고령군 설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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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회,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고령군 설립’ 촉구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4.08.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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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회 전경. [사진=고령군의회]
고령군의회 전경. [사진=고령군의회]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고령군의회는 유희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고령군 설립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 의원은 제9대 고령군의회 후반기 첫 번째 임시회(제300회)를 맞아 제1차 본회의에서 결의문 채택을 제안했다.

결의문에 따르면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고분군 고분수의 57%, 전체 고분군 면적의 44%를 가지고 있는 고령군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 기구 설립의 최적지임에도 불구하고 고분군과 관계없는 인구 규모, 지방세 규모, 재정자립도 등의 기준으로 입지를 선정한 통합관리기구 설립 및 운영방안 연구 용역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표명했다.

고령군의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은 설립위치를 서열화하여 지자체 간 불화를 야기시키는 용역 결과를 즉각 철회할 것과 △국가유산청은 통합관리기구의 설립 지역이 형평성 있게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주요 안건으로는 2024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조례안과 현안 등 총 20건에 대해 심의 후 처리할 계획이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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