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통영해양경찰서는 18일 조업중인 기선권형망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7시 2분경 통영시 비진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인 A호(99톤, 기선권현망, 승선원 4명)로부터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함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환자 ‘ㄱ’씨(70대, 남)가 얼굴 및 목 등에 1도 화상을 입은 것을 확인하고 즉시 응급처치 후 척포항으로 이송해 오전 7시 34분경 대기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환자 ‘ㄱ’씨는 선내에서 가마솥 호스 교체작업을 하던 중 가마솥 안으로 기름이 들어가 화염이 발생해 화상을 입고 구조요청 한 것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을 위해 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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