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영주시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국산 목재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산림에서 목재를 수확해 건축, 가구등에 다양한 목재제품을 활용하면 흡수된 탄소가 고정되는 효과가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목재는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자원이다.
시는 지난 2022년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장수면에 소재한 성곡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국산 목재로 개선한 바 있다. 사업비 1억 원(국비 5000만원, 지방비 2000만원, 자부담 3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복도 공간을 국산 목재(편백나무)로 리모델링해 쾌적하고 건강한 교육·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또 벌채지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가공해 만든 목재펠릿을 이용하는 목재펠릿보일러 지원사업과 연말에는 산림사업 추진과정에서 나오는 목재를 연료용 땔감으로 제공하는 등 국산 목재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목재를 이용하면 탄소배출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된다”며, “다양한 목재 관련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국산 목재 이용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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