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정신 실행력은 청년
[KNS뉴스통신=송영배 기자] 사천시는 우주 항공청 개청을 기념해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삼천포체육관에서 ‘2024 제1회 사천 우주항공컵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한 유도회가 주최하고 경남 유도회· 사천 유도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2일까지 4일간 개인전·단체전 등 25개 부, 2000여 명의 선수가 열전을 벌였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천시가 유도 본고장으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고 사천시 유도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천시 유도는 도민 체육대회 9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각종 전국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효자종목이다.
대회 첫날은 모든 선수들에 대한 계체를 하고 대회 둘째, 셋째 날은 남·여 개인전 경기, 마지막 날은 체급별로 남·여 단체전이 진행되었다.
전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우수 선수들이 소속 유도관, 국가기관 및 출신 학교의 명예를 걸고 참가한 전국 대회로 폭염 경고, 고온의 다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평소 단련된 고난도의 기술을 여과 없이 통쾌한 한판승으로 보여주기 위해 자웅을 겨루었다.

이날 출전한 선수들 중 소속이 같은 체육관에서 출전한 네 명의 선수들을 주목하게 되었다.
네 명의 선수들은 금 1, 은 2, 동 1, 체급별로 모두 메달을 획득했으며 그중에서 장년부에 출전한 한 선수를 지목 인터뷰를 할 수 있었는데 그는 –73kg 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 대회 최고령선수 이동욱(65) 선수로 윤용발유도관 선수였다.
이 대회에 참가한 2000명의 선수들 중 최고령임에도 가늠할 수 없는 동안으로 누구의 의심을 받지 않았다. 그를 본 순간 외모에 놀랐고 일반적 관점과 상식으로 벌써 은퇴했어야 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로 등록 주변의 염려와 만류에도 불구 무리수로 –73kg급에 출전 목적한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그와의 인터뷰 중 예상할 수 없는 화재가 그의 입에서 튀어나와 기자를 놀라게 하였다.
현재 그의 몸 상태는 대회 출전 보름 전 관원들과 자유 대련 중 왼쪽 2,3,5번 갈비뼈 골절을 당한 부상 상태로 줄 곳 치료를 받아왔다고 하였다.
의사의 소견은 대회 참가는 하지 말 것을 주문받았는데 본인 스스로 무리수를 두고 치료를 병행 이번 대회에 임해 투혼을 발휘하였다고 하였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최고령 선수로 부상에도 불구 혼신의 힘을 다해 그가 목표한 메달 획득에 성공하였다.

인터뷰 중 본인 은 지난달 6월 2일 잠실실내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회장배 유도선수권 대회에서 서초구 윤용발 유도관 소속 –66kg 체급으로 출전 계체 통과를 못해 열흘 동안 제대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해 시합 당일에도 계체 통과를 못해 개인 특훈 1시간으로 턱걸이 계체를 통과 빈사 상태로 경기에 임해 동메달을 딴 이력이 있었다고 하였다.
기자가 인터뷰 중 그의 거침없는 화술과 화려한 사회 이력, 자신감, 도전정신, 무도인의 인성 등이 예사롭지 않음을 간파했다.
그는 오지랖이 태평양 바다보다 넓고, 인맥 인프라는 대나무 뿌리같이 뻗치는 것 같다.
능력은 비견할 수 없을 정도요 잘 훈련되고 군기가 바짝 선 사관생도 같이 쌩쌩 빠르고 정확하였다.
그는 무도인으로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었으며, 넘치는 무도 정신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남자 중의 남자라 불릴 만큼 흔치 않은 인물이었다.
요즘처럼 남자다운 남자가 드문 시대에 그의 존재는 특히 두드러졌다.

그는 검도술 및 사격술, 승마술 등을 두루 섭렵한 특기로 5공 정권에서 독일(구. 서독)로 유학 우리나라 최초로 대테러 기술 교육 및 시위 진압 기술 교육, 종합경호, 경비 기술교육 등을 배우고 1989년 귀국하여 국내 최초 국세청 경호업 코드를 만들어 민간 경호 사업을 하여 많은 돈을 벌었던 이력이 있었다고 하였다.

그는 미래를 위하여 준비하는 사람으로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며 역경을 이기고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자신에게 엄격하였고, 무자비하였고, 냉정하였다.
자기 관리를 프로그램대로, 기계적으로 관리하는 사람 얼마나 될까
그를 생각하면 전율이 흐른다.
준비된 사람은 미래를 위해 기획된 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버릴 수 있어야 하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고 인간관계 사슬고리에 색바램이 없어야 한다.
실현 가능한 계획이던 실현 불가능한 계획이든 성공한다는 신념에 최선의 경주를 다해 땀과 고통의 고비를 넘겨야 비로소 내 것이라는 생각을 그는 행동으로 보여주었고 깨우쳐주었다.
그는 최근 서초구 유도회 부회장 임원으로 맡은 바 책무를 다하고 있었으며
스스로 자신과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계획하고 준비하였고 한 단계 비상하기 위해 또는 다른 목적을 위해서 불리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6.2 서울특별시 회장배 유도 선수권 대회에 출전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7.20 어제 거행된 사천 우주 항공컵 유도대회에 갈비뼈 골절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고 선전하여 은메달 획득에 성공하였다. 금메달 획득은 실패하였지만 일대기 영광스러운 순간도 잠시 다시금 도전해야 하는 또 다른 계획과 목표가 있었고 거기엔 전율적 비장함이 있다.

그가 살아온 환경, 살아온 역사를 알면 스스로를 부끄럽게 한다.
그는 사지에 내몰린 지경처럼 1차, 2차 도전에서 승리의 맛은 보았지만 만족은 없었다.
그의 또 다른 목표는 전국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자격으로 내친김에 유도의 종주국이라고 하는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강도관에서 한국인의 의지와 도전정신, 기개를 펼치고자 짧은 기간이나마 올 연말 즈음에 3개월 연수를 계획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종주국 일본 유도계 무도인들과의 교류를 통한 한.일 유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의사를 피력하였다.
더불어 2025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오픈 그랑프리 생활체육 유도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와의 인터뷰 중 기자가 깨우친 것은 그는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도와 예를 중시하는 선비 같은 부류로, 덕행과 학식 있는 사람으로, 매사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공자가 말하는 선비, 유생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뇌리를 흔들었다.
그와의 대화 중 신의를 존중하며, 베풀줄 알며. 덕망이 있고, 사리에 밝고, 자애롭고, 인색하지 않고, 겸손과 관용으로 위엄을 지킬 줄 알며, 욕심이 없고 교만하지 않으며, 이웃을 생각 베풂을 주는 부류
공자는 이런 부류를 선비라고 분류 조선시대 사회에 존경과 덕망을 지닌 부류로 통칭 선비라고 하였듯이 그는 문, 무를 갖춘 진짜 사나이 대장부였음을 느끼게 만든 몇 안 되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날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선비 같은 분으로 문무를 갖춘 지식인이며 무도인이다.
그의 뜻대로 일본 무도인의 코를 눌러 주기를 응원해 본다.
단지 부상만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인자는 자신의 행위에 대한 도리를 세우고자 하면 또한 다른 사람도 그의 도리를 세우게 하고, 자신의 생각을 세상에 펼치고자 하면 다른 사람도 그의 생각을 세상에 펼치게 하는 것이다.
자신의 예를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면 가히 인자함을 구하는 방도라고 할 수 없다.
송영배 기자 dandory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