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국문화관심도 높은 한글학교 등 대상 타깃 마케팅으로 글로벌홍보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의 한옥과 한복, 한식 등을 맛보기 위해 프랑스 한글학교생 및 가족 30여명이 전주를 방문했다.
전주시는 초청을 통해 방문한 프랑스 한글학교학생 등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주한옥마을 등을 찾으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문화를 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K-컬처 붐이 특히 압도적인 프랑스, 그리고 프랑스인 중에서도 한글학교에 다니며 한국문화에 심취해 있는 이들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를 경험하고자 전주에 방문했다.
이들은 2박3일 일정으로 전주를 찾아 전주한옥마을 외에도 덕진공원과 전주역사문화박물관 등을 찾아 한옥과 한식, 한복, 한지, 판소리 등 전주에서 한문화의 정수를 경험한다.
K-POP 등 음악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음식, 언어 등 K-컬처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한글학교 학생들은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보고, 전주 대사습청 뮤지컬 조선셰프 한상궁 등 퓨전 뮤지컬 등을 관람하며 전주의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를 체험한다.
한 프랑스 학생은 “한글학교에 다니며 그간 다양한 한국문화를 간접 체험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전주에 와서 직접 진정한 한국문화에 대해 배우고 느낄 수 있어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프랑스에 돌아가서 많은 친구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숙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K-컬처가 세계적으로 붐인 가운데 전주가 바로 K-컬처의 발상지라는 것을 중점적으로 해외에 홍보하고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도시로 브랜딩할 예정”이라며 “특히 한글학교 학생 등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이들을 타깃으로 글로벌홍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