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현동 ‘지겹네 엄니정원’ 우수상
[KNS뉴스통신=황현조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에 위치한 개인 정원 2곳이 도내 예쁜 정원으로 선정됐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24년 전라남도 예쁜 정원 콘테스트에서 노안면 소재 ‘계화정원’이 최우수상, 석현동 소재 ‘지겹네 엄니정원’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예쁜 정원 콘테스트는 민간이 가꾼 예쁜 정원을 발굴해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브랜드화에 기여하고자 전라 남 도예가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43곳이 응모해 1차 서류,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총 9곳이 우수정원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정원은 예쁜 정원 상장과 현판, 소정의 포상금과 함께 민간정원 선정의 기회가 주어진다.
노안면 금안한옥행복마을에 자리한 '계화정원'은 사계절 꽃나무와 초화류, 야생화들이 저마다 다른 모양, 색과 향기로 마을을 오가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석현동 '지겹네 엄니정원'은 꽃을 좋아하는 부모님이 합작해 만든 정원으로 다양한 수목과 작은 연못, 석등, 옛날 기와, 야생화, 다육이 등이 조화로운 것이 특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열 곳 수목원 부럽지 않게 정원을 곱게 가꿔온 콘테스트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가볼 만한 정원이 많아져 우리 지역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초대 대회 때 나주시 교동 소재 3917 마중이 우수상을, 빛가람동 소재 행복이 가득한 집 정원이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현조 기자 knsnews13@naver.com